우리들의 행복한 회복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이 아름다운 청년들과 함께 서울역에 나가서 노숙인 형제 자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기도해 드렸었습니다. 피곤한 아침이었지만 전도하고 나니 오히려 힘이 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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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명의 한국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우리들의 행복한 회복이야기'는 한 달에 한 번정도 모여서 구제하고 전도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살아내기도 쉽지 않은 청년의 삶이지만 오히려 더 어려운 이웃을 섬기면서 살 소망과 힘을 얻는 모임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회복하기 위해서 구제하고 전도합니다"라며 이 선한 일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두 번째 참여하고 있는데 맞는 말입니다. 감사하게도 나이 많은 목사인 저를 모임에 끼워줘서 저도 오랜만에 즐겁게 청년들과 구제하고 전도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오늘 아침(3월 15일)에도 7시에 서울역 앞에 모여서 함께 구제물품을 봉투에 담고 노숙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티셔츠와 양말, 발열도시락과 생수 및 전도건빵 등으로 구성된 봉투 40세트를 준비해서 전달했습니다.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50만원을 구제물품을 지원하였고 구제를 마친 청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일에 11만7000원을 사용하여 총 61만7000원으로 이 일을 진행했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지내고 있는 한 노숙인 할머니는 당신도 하나님을 믿는다며 우리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청년들에게 "세계를 누비며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하는 귀한 사람들이 되라"며 마음을 담아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젊을 때 아름다운 외모와 부유한 재산을 소유했었는데 그땐 하나님을 몰랐으나 지금은 비록 노숙인 신세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딸이 되어서 행복하고 아직 믿지 않는 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자신의 삶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과연 지금은 소망 없는 형편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귀한 딸이요, 천국의 백성이 된 복된 할머니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축복하고 또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두루 서울역 일대를 다니며 구제물품을 전달하고 기도하며 돌았는데 역시나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힘이 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재정과 시간과 열심을 드린 청년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동역한 저와 여러분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엔 제가 우리 성도님들을 대표해서 이 일에 동참했는데 누가 되었든 교회가 한 일은 우리 모두가 한 일입니다. 전장에 나가서 싸운 사람이나 진을 지킨 사람이나 동일한 분깃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삼상30:24 하나님께서 함께하는광염교회에 복 주시고 앞으로도 이렇게 섬길 수 있는 힘과 여유를 더하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침 7시에 반갑게 모여서 구제물품을 만든다 [사진 모진찬]

열심히 작업하여 40개의 봉투를 만들었다

오늘은 정규 인원이 모두 모인 날이라고 한다

거기에 나도 살짝 끼어서 사진을 남긴다

서울광염교회에서 함께하는광염교회로 흘러왔다가 다시 우리들의행복한회복이야기로 흘러온 전도건빵. 넌 어디까지 흘러가는 것이니?

준비된 물품을 손에 들고 출발한다

만나는 분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아울러 복음도 전한다.

아침부터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한잔 하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선물과 복음을 전했다



늘 앉아 있는 할머니에게 선물과 복음을 전했다

우리의 전도구역은 서울역 인근이다

오랜만에 얼굴을 봐서 좋았던 조한빛 지예광

광장에서 한 컷

계속해서 전도하며 위해서 기도한다.


잡은 손의 온기가 서로를 살린다

역사 안으로 들어간다

뒤에서 보니 참 아름답고 든든한 청년들이다. 본인들은 알고 있을까?

이제부터 모델들의 워킹 시간이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아름다운 청년들

지하철 안에서 만난 할아버지에게 선물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할아버지를 위해서 진심을 담아 기도하고 있다

자고 있는 분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만난 할머니

할머니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난 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아버지의 귀한 딸, 존귀한 딸을 위해 기도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축복하며 기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이제 이 동네가 정겨워졌다

보이는 분들에게 열심히 전한다.

전도를 마치고 함께 먹은 곰탕.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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