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거리에 울려퍼진 찬양2025-12-20 23:57
작성자 Level 10

성탄절을 맞이해서 거리에서 예수님의 오심을 감사하며 거리찬양을 계획한 교회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12월20일) 저녁 별내에 위치한 우리는교회 성도들과 베이직교회의 성도들이 교회 앞 거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을 한달 전부터 계획했는데 우리는교회의 박태진 목사님과 황미나 사모님은 음향설치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주 전에 저와 만나서 이런저런 상의를 했는데 딱히 어려운 상황이 아닌 것같아서 간단한 조언만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거리찬양인데 긴장하는 것같아서 저도 함께하겠다고 했습니다. 딱히 음향을 신경써야할 상황은 아닌 것같아서 저는 초기에 세팅을 조금 돕고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저는 벧엘예배당에 나와서 글도 쓰고 주보도 올리는 등 오늘 할 일들을 마치고는 별내로 넘어갔습니다. 마침 교회로 귤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한 박스를 들고 갔습니다. 우리는교회 예배당에 도착했는데 20여 명 되는 성도들과 아이들이 모여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가져간 귤을 선물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교회 인근 광장에서 준비한 찬양을 부르고 준비한 선물들을 행인들에게 나누었습니다. 다니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더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지켜보고 그 중에 몇 명은 함께 찬양을 따라부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엔 드물어졌지요. 행인들 중에 성도로 보이는 분들은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찬양을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 광장에 울려퍼지는 찬양에 저의 마음도 흐믓했습니다. 하늘 아버지의 마음도 흐믓하셨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서슴지 않고 행인들에게 선물을 건네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습니다. 교회가 연합하여 이런 아름다운 일을 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찬양이 계속해서 세상 가운데서 울려퍼지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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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중인 황미나 사모와 아이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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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에 위치한 베이직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이 건반과 봉고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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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마치고 음향장비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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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거리엔 어둠이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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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 앞에서 행복한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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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청껏 찬양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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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를 치며 관람하는 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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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울려퍼지는 찬양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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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리는교회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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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박태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