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즐거운 날들2025-03-11 20:32
작성자 Level 10

개척교회지만 외롭지 않습니다. 요즘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척하고 바로 맞은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돌이켜 보면 매 순간 함께해 주는 분들이 끊임없이 우리교회를 찾아주었습니다. 오늘도 함께 전도하며 시간을 보내준 권사님들, 그리고 찾아와준 형제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상가를 돌아다니다 눈 마주치는 점주님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눌 수 있음이 또한 감사합니다. 대부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믿음의 사장님들입니다. 


이제 날도 풀려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이 오면 하나님께서 더욱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실 것이란 기대감이 생깁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더한 기대감이 내일을 기다리게 합니다.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오늘의 연속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날마다 새롭고 날마다 살아나고 날마다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적같은 만남과 대화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저는 목사라 그런지 성도를 만나서 이야기할 때 더욱 힘이 납니다. 오늘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성도와 이야기 하면 할수록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더 분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만남들이 계속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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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속 이어지는 셀프전도서비스 [사진 모진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