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쌀을 주식(主食)으로 합니다. 어떤 나라는 밀가루가 주식이기도 합니다. 쌀이 되었든 밀가루가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상관없이 '생명의쌀'은 생활고에 시달려 주식을 사 먹기 힘든 상황의 이웃들에게 먹을 것을 지원하는 사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고유명사화해서 '생명의쌀'이라고 붙여서 씁니다.
이번에 캄보디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명의쌀을 지원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김치영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5일(일)에 김치영 선교사님과 전희승 선교사님 부부가 우리교회에 방문하여서 함께 예배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선교사님 부부가 많이 반가웠지만 이후의 일정 때문에 선교사님은 급히 출발해야 했고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서 2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했었습니다.
지난 7월18일(토) 저녁에 김 선교사님 부부와 다시 약속을 잡아서 만났습니다. 교회의 사랑으로 함께 식사하며 선교사님의 사역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는 인접 국가인 태국과 전쟁을 벌이면서 상황이 매우 안 좋아졌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생필품을 태국에서 수입해서 썼는데 태국산 제품들이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태국과의 전쟁으로 이제는 태국에서 물품을 수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인근 다른 국가에서 물품들을 수입하는데 이게 물류비도 많이 상승했고 품질도 좋지 않아서 결국은 물가상승을 불러왔다는 소식입니다. 전쟁으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못한데 연이은 물가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김 선교사님의 사역 현장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김 선교사님과 대화 중에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누고 챙겨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음에 우리교회가 함께합니다. 지난 맥추감사헌금에서 남은 43만원에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67만원을 더해 총 110만원(행정비 10% 포함)을 김치영 선교사님의 계좌로 보냈습니다. 김 선교사님은 작년에도 우리의 헌금을 보람되게 잘 사용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김 선교사님이 성실하게 섬기고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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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감사함으로 드린 헌금이 세계로 흘러가서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일에 함께한 우리에게도 영원한 기쁨이 함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한 모진찬, 김치영, 전희승, 한미례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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