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소한 일거리 #32025-03-22 23:26
작성자 Level 10

이번 주도 돌아보니 이런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월요일에는 시찰회에 다녀오고 화요일에는 사랑하는 권사님들과 함께 전도를 다녔고 수요일에는 귀한 권사님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목요일에는 혼자서 목요전도를 다니고 오후에는 교회 외부에 작업을 위해서 디자인을 도와줄 자매를 만났습니다. 금요일에는 모처럼 만날 약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작업복을 입고 그 동안 마음속으로 계획해 왔던 작업을 하나 둘 시작했습니다. 그 작업은 바로 천장에 레일등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오랜 구상 끝에 작업을 시작한 것입니다만 역시나 등불이 한 번에 들어오지는 않네요. 이번에도 왜 안들어오는지 원일을 찾지는 못했지만 지난 번 우드슬랩 밑에 플러그를 설치할 때 처럼 쉽게 발견하게 하실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장로님의 딸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동역자들도 만나고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만나서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천장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작업을 이어 갔더니 몸이 많이 피곤했습니다. 처음엔 넉넉 잡아서 세 시간이면 끝내겠거니 했던 일이 종일 작업으로 커졌습니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몸을 쓰는 작업을 하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개척을 준비하면서 일했던 그 때도 생각났습니다. '누가 우리교회에 올까?'라며 막연히 기대했던 그 날들은 추억으로 남았고 지금은 매 주일 예배당이 시끌벅적하게 모여서 예배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금요심야예배 시간이 다가오는 관계로 작업은 일단락 했습니다. 즉슨 아직 등에 불은 안 들어온다는 말입니다. 설치는 다 마쳤으니 곧 주님께서 불이 들어오도록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더 좋아진 예배당에서 성도들과 즐거운 교제를 나눌 생각에 기쁨이 차 오르는 밤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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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다녀온 시찰회. 예배후에 음악회가 있었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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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새벽기도에 나가면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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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쯤에는 다 녹았다. 전도 중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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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도착한 장비를 설치하며 들떴었지만 사진의 표정으로 알 수 있듯 뜻대로 잘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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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 때마다 홈페이지 및 유투브 채널을 살피고 설교문도 작성하고... 일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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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엔 어김없이 목요전도로 시간을 보낸다. 이런 정해진 일정들이 있음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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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에 찾아온 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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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기 위해 방문한 귀한 자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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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전도코스로 개발이 가능할지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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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와중에도 셀프전도서비스는 쉬지 않는다. 오늘도 많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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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도착한 물품들. 작업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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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구. 제일 예뻐서가 아니라 제일 저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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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다리도 타고 천장 위에도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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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설치를 마쳤지만... 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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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결혼식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