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간판이 걸렸습니다2025-07-22 19:21
작성자 Level 10

할렐루야~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우리교회가 설립된 지 이제 만 7개월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부목사 같은 마음인데 우리교회는 벌써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하하. 


설립예배를 준비하면서 예배당 인테리어 공사를 직접 할 때 '과연 이게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예배당건물에 간판이 걸렸는데 그날의 감동이 컸습니다. '아! 드디어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시작되는구나'했습니다. 설립예배를 드리고 저의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교회를 찾아왔는데 다들 간판을 보고 왔습니다. '간판만 걸려도 이렇게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우리는교회(예장백석)의 예배당에 간판이 걸린다는 소식을 듣고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갔습니다. 오후 1시쯤 우리는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태진 목사님이 "지금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라며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박 목사님과는 5년 전에 만남이 있었지만 "나중에 우리는교회가 예배당을 얻게 되면 그때 연락을 달라"고만 했었는데 얼마 전에 예배당을 얻었다는 소식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때 간판이 없는 것을 보고 다시 "간판을 달 때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오늘 연락을 받은 것입니다. 참 복잡하지요? 요약하면 5년 전 약속을 오늘 지키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박 목사님은 저의 부탁대로 여러 간판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서 가장 저렴한 업체를 찾았고 그렇게 해서 120만원에 예쁜 간판을 달게 되었습니다. 달려가서 보니 제 생각보다 간판이 좀 작긴 했지만 예쁘고 명확하게 잘 보였습니다. 우리교회에 간판이 달렸을 때의 감동이 생각나 우리 일처럼 많이 기뻤습니다. 이 간판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교회를 찾게 될 줄 믿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교회에 모여서 아름답게 예배하며 교회답게 살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는교회가 간판을 다는데 우리교회가 재정의 일부분을 함께 부담합니다. 총 비용 120만원 중에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40만원을 지원해 이 일을 섬깁니다. 우리는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태진 목사님과 황미나 사모님은 우리교회의 섬김에 깊은 감사를 전해왔습니다. "목사님. 함께하는광염교회의 섬김에 우리는교회 성도 모두를 대신해 감사인사를 드립니다."라며 고마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제된 교회를 섬기며 함께한 우리 성도님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함께하며 이 기쁨과 보람을 맛보게 되길 소원합니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주님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교회로 늘 살아내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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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우리는교회. 간판이 걸려서 이제 저 곳에 교회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었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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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깔끔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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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박태진 목사와 황미나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