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힘든 일이 겹쳐서 올 때가 있습니다. 사무엘서를 보면 한나라는 여인이 이런 상황에 있었습니다. 남편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그녀에게는 임신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 힘든 것은 남편에게는 브닌나라는 아내가 한 명 더 있었고 브닌나는 한나가 임신하지 못하는 것을 공격하여 매일 한나의 마음을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난임으로 힘들어하는데 거기에 그것을 비난하는 적수가 있으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한나와 같은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한나는 그 힘든 상황을 고스란히 안고 하나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눈물과 함께 그 사연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한나를 만나주셨는데 한나를 술취한 여자로 오해한 엘리 제사장에게 한나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했다’를 히브리어 원어로 살펴보면 한나의 영혼이 하나님의 얼굴 앞에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한나가 깊은 슬픔을 가지고 주께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만나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장 한나의 상황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더이상 근심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평안한 일상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소원은 다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때가 되면 이루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주실 아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또한 그 아들이 진정한 왕을 세우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스라엘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되었고 자신보다 더 슬퍼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데까지 나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회복의 계획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한나 자신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나는 하나님의 그 구원의 사역의 동역자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고난의 때를 잘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으로 근심하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렘애 3:33 잠시 근심할지라도 그 근심을 통해서 주께 더 나아가게 하시는 분이며 그 끝에 당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분이심을 믿으면 당장 힘든 것같은 오늘도 제대로 해석해 낼 수 있습니다. 제대로 해석해 내면 다시는 근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당신의 오늘이 행복으로 바뀝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