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함께하는광염교회2025-08-11 18:07
작성자 Level 10

#1_휴가

저는 이번 주에 휴가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당장 이 달 말에 단기선교도 있지만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최근 우리교회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예배공간도 아이들을 섬겨줄 교역자도 꿈꾸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교회에도 교역자들이 많아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그 때를 미리 대비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례를 정할 때도 그랬습니다. 동역자들이 생기면 이 정도는 사례를 해야 생활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저의 사례를 정했습니다. 휴가도 그렇습니다. 지금 가야 나중에 보낼 수 있겠다 싶어서 갑니다. 휴가가 필요합니다. 쉼이 있어야 계속 달릴 수 있습니다. 귀한 쉼의 시간을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하며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2_방문

지난 주일에는 새롭게 우리교회를 방문한 분들이 여덟 분이나 되었습니다. 그 중에 둘은 사랑하는 서울광염교회의 권사님들이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방문하겠다는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었습니다.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나머지 여섯은 우리교회에 처음 방문한 가족이었습니다. 새로운 분들의 방문에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서 반갑고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자리를 안내하고 예배준비를 하다보니 알겠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같은 동에 살던 분들이었습니다. 늘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들을 보고 인사 나누었던 가족이었는데 한 2년 전에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더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들었는지 저의 개척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아이들 셋을 키우며 열심히 사는 부부였는데 "이 인근으로 다시 이사오게 되었다"며 "교회를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족들이 함께하는광염교회의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성도 가족들이 몇 가정 사정이 생겨서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며 예배할 수 있다'고 속으로 되내며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문해 준 분들 덕에 더욱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는광염교회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날마다 양적으로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여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