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강사로 섬기고 왔습니다2025-08-09 22:43
작성자 Level 10

광주에는 빛고을광염교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아름답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빛고을광염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이삭 목사님은 전에 저와 함께 서울광염교회에서 동역했던 사이입니다. 늘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했던 목사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설립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박이삭 목사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를 올여름 빛고을광염교회 전교인수련회의 강사로 초청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가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격려하며 부탁하는 박 목사님의 말씀에 그러겠다고 대답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때는 여름이 이렇게 빨리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중간에 구체적인 수련회 기간과 장소를 전달 받았고 특별히 지난 한 주 동안은 수련회를 위한 말씀들을 준비하느라 시간과 정성을 쏟았습니다. 설교에 은혜를 부어주시길 기대하며 지난 목요일에는 전도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드디어 수련회날이 되었습니다. 어제(8월8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는 바로 전남 담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수련회 장소인 금성교회로 향했습니다. 빛고을광염교회가 금성교회의 예배당을 빌려서 전교인수련회를 열었습니다. 11시 반에 도착해서 식사를 마치고 예배당으로 향했습니다. 금성교회의 예배당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어린 시절 다녔던 그 교회가 생각나는 정겨운 예배당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기타 한 대를 들고 찬양인도를 마치고는 바로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이 긴장되긴 했지만 역시 광염교회 성도님들이었습니다. 따뜻한 표정의 성도님들에게 준비된 말씀을 잘 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옥토밭과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해 주었는데 설교하는 제가 더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세 번의 설교와 두 번의 찬양인도를 잘 마치고 오늘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젠 장거리 운전이 조금은 버거워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성도들을 생각해서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저녁무렵이 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참 즐겁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기도하며 준비했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주셔서 빛고을광염교회의 성도님들에게도 또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수련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예수 안에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 박이삭 목사님과 빛고을광염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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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고 있는 모진찬 목사[사진 빛고을광염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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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담양금성교회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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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집회에는 빛고을광염교회의 찬양팀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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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원들의 연령이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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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았던 김동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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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모진찬 목사 [사진 빛고을광염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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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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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박이삭 목사와 소선화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