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연휴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 평안하셨죠? 우리는 지난 한 주 동안 연휴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도 지방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막힘이 없었는데 올라오는 길은 평소 3시간 걸리던 거리를 6시간 걸려서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다니니 어딜 다녀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휴게소에도 자주 들렸습니다. 딸들과 함께 휴게소에 다니며 이것저것 사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재미도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 할 것 같습니다.
#2_소소한 일들, 소소한 재미 어제(10월 9일)는 오후에 교회에 나와서 이런저런 일을 좀 했습니다. 아내가 함께 나왔는데 재정관리에 재능이 없는 저를 위해서 재정프로그램으로 그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입력하는 일로 섬겨 주었습니다. 늘 고마운 사람입니다. 아내가 수고 하고 있을 때 저도 이런 저런 일들을 했습니다. 쓰레기도 버리고 영상 음향선들도 보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고장난 기타 케이스 손잡이도 고쳤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구상해왔던 실링팬을 달았습니다.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 알아보는 것에서부터 위치 선정까지 많이 생각하고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래 묵었던 사다리를 꺼내고 오랜만에 천장 안도 들여다 보고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습니다. 한 시간여 작업 끝에 실링팬은 천장에 잘 달렸습니다. 이제 남은 작업은 천장에 들어가서 전기선을 연결해 주는 것인데 오늘(10월 10일) 천장에 올라가서 작업을 끝냈습니다. 작업이 끝나고 실링팬이 힘차게 돌며 예배당의 공기를 잘 순환시켜 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하나 또 끝내니 기분이 좋습니다. 실링팬을 통한 공기순환은 여름과 겨울철에 냉난방기의 효율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올 겨울은 지난 겨울 보다는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가격의 히터들도 알아보고 있는데 잘 갖춰서 성도들이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실링팬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 모진찬]

이제 실링팬 다운 모습이 나타났다.

완성된 실링팬의 모습. 아직 내부의 전선작업이 남아 있는 상태다.

천장에 만들어 놓은 점검구를 통해서 작업을 이어갔다.

한편에서 열심히 재정을 정리하고 있는 한미례 사모

모든 작업을 마쳤다. 힘차게 돌고 있는 실링팬

마저 손을 본 기타 케이스의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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