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함께함이 기쁨입니다2026-01-27 17:02
작성자 Level 10

#1_급할 땐 하나님께 소리쳐라

어제(1월26일)는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잠시 쉰 다음에 바로 차를 타고 예수로광염교회로 향했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에서 이번 1월 26일(월)부터 1월 31일(토)까지 대만 단기선교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로광염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주광 목사님은 지난 여름 우리교회가 일본에 단기선교를 떠날 때 차량을 운행하여 짐을 공항까지 운반해 주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로 품앗이 하는 기분으로 이번엔 제가 예수로광염교회 선교팀의 짐과 성도님들을 인천공항까지 모셔드리기로 했습니다. 


새벽기도회 때 말씀은 역대기하 18장의 말씀으로 남유다의 왕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의 아합의 집안과 사돈관계를 맺으면서 어그러진 길로 향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거짓 선지자 400명의 말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여전히 참된 선지자의 말씀을 구했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참 선지자인 미가야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가 분명히 있었지만 여호사밧은 아합과 함께 전장에 나섰고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거듭되는 어리석은 결정이었기에 죽음을 당했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위기의 순간 여호사밧은 소리를 질렀고 하나님은 그 소리를 들으시고 그를 도우셔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위급할 땐 하나님께 소리쳐라'였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선포하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방문하기로 약속했기에 여유롭게 10시 15분쯤 출발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보니 적어도 10시 40분 전에는 도착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일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실수지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순간 착각하여 반대 방향으로 진입하고 만 것입니다. 이 방향은 평소 차량이 많이 밀리는 방향이었기에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지각하고 말 것 같았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오, 주여~~~~ 이 일을 어떡합니까"라고 외쳤습니다. 아침에 선포했던 말씀을 기억하고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운전대를 꽉 붙잡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평소 밀리던 그 길을 뻥 뚫리게 해 주셨고 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역시 급할 때는 주님께 소리치는 것이다 싶었습니다. 



#2_우리교회는 함께하는 교회

예수로광염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빠르게 부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귀한 성도님들이 주님의 뜻을 따라 하나 둘 모여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뜨겁게 예배하는 교회입니다. 이런 예수로광염교회에서 첫 단기선교로 대만을 정하고 정성껏 준비하여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예수로광염교회의 예배당에서 만난 성도님들은 대부분 낯이 익은 분들이었습니다. 한때 서울광염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아름다운 분들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예수로광염교회에서 아름답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귀한 분들입니다. 반가웠습니다. 인사를 나누는데 다들 얼굴이 해같이 빛납니다. 선교의 기쁨을 아는 얼굴들입니다. 


이 아름다운 교회의 아름다운 사역에 우리교회도 작지만 물질을 흘려보내며 동참합니다. 이렇게 해서 대만 단기선교에 슬쩍 함께합니다.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30만원을 흘려보내며 예수로광염교회의 대만 단기선교에 동참합니다. 이 작은 물질이 그 곳에서 아름다운 씨앗이 될 줄 믿습니다. 작년에 우리교회가 일본에 단기선교로 출발할 때도 예수로광염교회에서 한마음으로 기뻐하며 물질을 흘려 보내 왔었는데 우리도 동일한 마음으로 흘려보냅니다. 형제된 교회가 서로 섬기며 서로의 사역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동참하는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모습을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로광염교회의 첫 단기선교가 은혜와 기쁨으로 충만하길 기도하며 또한 우리도 그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3_충전비

부산에서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듯 사역하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가끔 연락 하는데 늘 성실하게 사역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목사님입니다. 작년말에 통화하다 보니 몇년간 쉼 없이 이어진 사역에 심신이 지쳐있었습니다. "1월 말에 한 보름쯤 쉼을 가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회자에게도 쉼은 필요합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라고 말하고 통화를 마친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통화했습니다. 방금 쉬기로 한 지역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통화 중에 지난 주까지 수련회를 인도하고 이런저런 일로 바빴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친 목사님이 잘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섬깁니다.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20만원을 충전비로 보내어 잘 충전하고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섬깁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도 기뻐하시며 우리 성도님들에게도 충전비를 듬뿍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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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예수로광염교회 성도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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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출발한다. 안전하고 은혜로운 여정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