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을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낮는 곳에서 살고 있는 이웃들과 나누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역에서 노숙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빵과 음료, 간식, 양말, 옷, 우의 등을 담은 봉투를 선물했습니다. 매달 한 번씩 모이는 한국교회 청년들의 모임인 우리들의 행복한 회복이야기팀과 함께 선물을 준비하여 서울역 인근을 돌았습니다.
오늘 만난 분들 중에는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 분에게 선물을 전하며 "신앙생활 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술술 대답을 잘 합니다. "내일은 부활주일이라 오전에 성찬식도 합니다."라며 참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합니다. 우리는 돌아갈 집이 같은데 지금 이땅에서 처한 처지가 너무 다른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나님께서 존귀히 여기는 아들임을, 예수님께서 이렇게 부족한 나와 당신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시기 위해서 죽으셨음을, 우리는 천국에서 다시 만나 함께 영생을 누릴 것임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이 분에게 선하게 역사하시길 기도했습니다.
오늘 푸짐한 선물을 나누었는데 주는 청년들이나 받는 이웃들이나 다들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좋은 일에 우리가 힘을 보탤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이번에 지원한 빵과 음료, 간식을 구입하는데 여러분이 드린 부활절헌금에서 28만 480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귀한 재정이 사용되어 지는 곳에서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부활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드린 물질이 흘러가는 곳마다 부활의 기쁨이 가득 넘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빵과 영양드링크 그리고 약과를 준비했다. 빵은 빵가게 사장님이 "좋은 일을 한다"며 10% 할인해 주었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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