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다시 잘 달릴 수 있도록2026-05-23 22:00
작성자 Level 10

루마니아에는 우리가 잘 아는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루마니아 최대 관광도시로 유명한 브라쇼브에는 배만주 선교사님과 이명자 선교사님 부부가 집시들을 대상으로 아름답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브라쇼브에서 차로 6시간을 거리의 북서부에는 사투마레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이호준 선교사님이 루마니아에서 살고 있지만 헝가리어를 사용하고 있는 집시들을 대상으로 또한 아름다운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호준 선교사님은 2024년 여름에 루마니아에 단기선교로 방문했을 때 배만주 선교사님의 소개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이호준 선교사님은 성실한 사람입니다. 작은 일을 부탁해도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늘 생각나는 선교사님들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 이호준 선교사님에게 우리는 부활절절기구제를 부탁했습니다. 선교사님이 밀가루를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송하는 과정에서 자동차가 고장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실어서 그런 것인가 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고 차가 많이 낡았는데 고장나서 이 번에 대대적으로 수리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구제도 영향이 없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수리비는 얼마가 들었는지 물었습니다. 35만원 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에 성도님들과 이미 차량수리비를 지원하기로 이야기를 해놓았고 "상황을 봐서 30만원 정도를 지원하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35만원이 들었다고 하니 감사했습니다. "우리교회가 수리비 중에 30만원을 부담하겠다"고 했더니 저쪽에서 "할렐루야!"하는 선교사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함께하는광염교회는 오늘도 함께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살피고 있습니다.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길 바라고 돌아봅니다. 이번에 우리가 지원한 이 수리비가 선교사님의 사역을 응원하는 응원비가 되었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함께 돌아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아름다운 사역이 계속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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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했던 이호준 선교사의 자동차 [사진 제공 이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