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에게 힘을 주세요"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기도대로 하나님이 힘을 주셨습니다. 부랴부랴 씻고 예배당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커피도 내려서 보온병에 담았습니다. 우리들의행복한회복이야기팀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준비한 커피를 가지고 서울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어김없이 먼저 나온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나머지 팀원들을 기다립니다. 나오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모여서 준비한 선물들을 들고 서울역 인근을 돌았습니다. 이번엔 즉석밥과 모기퇴치제, 생수 등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번에 나누고 남은 솜사탕도 마저 나누었습니다. 청년들이 32만 6636원이라는 귀한 재정을 사용해서 섬겼습니다.
이제 우리를 알아보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광장에 나오면 반갑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그동안 보이던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역 인근은 늘 변함이 없어 보이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분들도 꾸준히 있고 늘 자리를 지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늘 보이던 분들이 안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어디로 가셨을까? 어떤 일이 있었을까? 오늘도 늘 같은 자리에 앉아 있던 할머니 한 분이 안 보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저마다 걱정하며 한 마디씩 합니다. 그동안 여러번 돌고 돌며 본 이 사람들이 어느새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은 다리에 상처가 있는 한 자매님에게 구급상자에서 소독약 등을 꺼내서 치료해 주었습니다. 우리 청년들 중에는 간호사도 있습니다. 정성껏 소독하고 치료하는데 주변에 사람들도 관심을 보입니다. 어떤 분은 심각한 상황인가 하여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서울역 광장에는 일종의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내는 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집회가 세 팀이 있어서 그들을 돕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로 입장은 다르지만 이 곳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감당하며 생태계의 한 부분은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심한듯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신경쓰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거기에 우리도 슬며시 함께합니다. 함께 걱정하고 안 보이면 어디 갔을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돌아보며 준비한 선물들을 나누고 위해서 기도해드렸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잠시 들렸다 가지만 우리에게도 그분들에게도 이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임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 더분에 우리도 살아납니다. 함께 살아나는 이 모임을 하나님이 기뻐하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왜나하면 우리 모임은 모일수록 더욱 편하고 얼굴만 봐도 반갑고 대단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살아나는 체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될 수 없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임이 계속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도로 사역을 시작한다. [사진 모진찬]

준비한 모기퇴치제





후텁지근한 날씨였지만 햇볕이 나지 않아 다니기는 좋았다.

오늘은 새로 나온 청년이 둘이나 있었다.

깡 마른 자매에게 선물을 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무릎에 난 상처를 치료해주고 있다.


치료를 마치고 위해서 기도한다.

준비한 선물을 나누고 있다.

지나가던 한 분에게 선물을 전한다.

알고 보니 이 분은 눈이 잘 안 보이는 분이었다. 즉석밥을 데워서 먹여드리고 위해서 기도한다.

청년들의 기도는 늘 간절하다.

멀리 건물에 창문을 닦고 있는 분이 보인다. 다들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다.

오늘도 아름다운 청년들

인기가 많다.

즉석밥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었고 가족이었을..



우리들의 회복 사역을 마치고 경리단길로 이동했다. 오늘은 청첩장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옹플뢰르에 모여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얼굴들.

식사 후에는 용산가족공원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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