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서울역은 평안합니다2026-08-01 22:55
작성자 Level 10

할렐루야~ 오늘도 복되고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매우 덥네요. 하지만 아침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8월의 첫째 토요일입니다. 매월 첫째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역에 나갑니다. 오늘도 서울역으로 나갔습니다. 최근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오늘은 땀 좀 흘리겠다' 싶었는데 감사하게 구름이 많이 끼었고 어렵지 않게 구제하며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를 포함해서 아홉 명의 한국교회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회복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 팀은 대부분의 구성원이 한국교회의 청년들입니다. 이 교회 저 교회의 청년들이 모였는데 다들 생활에 바쁘지만 시간을 내서 이 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모임이 하는 일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절기마다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들고 찾아가고 곤란한 상황 가운데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달 첫째 토요일 아침에 서울역 광장에서 거리에 나와 있는 선생님들을 돌아보고 작은 선물을 전하며 아울러 기도해 드리는 사역을 주 사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사역팀이 시작한 계기는 이렇습니다. 몇 년 전 한 청년이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서울역 광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자기보다 더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자기도 힘들지만 그분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을 섬기니 자신이 힘을 얻게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이 경험을 아는 청년들에게 나누었고 함께하는 청년들이 하나 둘 늘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매월 첫째 토요일 아침에 나와서 함께 보람을 먹고 있습니다. 


저도 이 팀의 일원이 되어서 작년 초부터 함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청년들을 보는 기쁨이 있습니다. 다들 피곤함과 싸우며 부랴부랴 서울역에 나오고 있지만 다들 표정이 밝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표정입니다. 한국교회의 청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며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쁨이 전파되어 나가는 것을 봅니다. 


오늘도 아침에 나가서 보람을 한 가득 먹고 왔습니다. 이런 행복한 날들이 계속 이어지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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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에 모여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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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껴서 나름 선선한 것에 즐거워 하며 오늘도 힘차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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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 돌던 코스를 반대로 돌아 보았다. 지난 달에 만났던 선생님을 알아보고 기도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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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왔을 때 대부분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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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즐거운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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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누어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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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사이 이 곳이 선생님들의 새로운 집결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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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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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자세로 성경을 읽고 있는 선생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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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곳에 있는 할머니를 위해서 기도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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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거운 우리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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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뜻하지 않게 산업재해를 입어서 결국은 거리로 나오게 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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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선물은 복음과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