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라오스에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라타이 공항에 잘 착륙했습니다. 비교적 간략한 입국절차를 마치고 반가운 이은희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들은 대로 라오스는 많이 덥지 않았습니다. 숙소로 이동해서 하나님께서 내일 만나게 하실 아이들을 기대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날이 밝고 새날(8월18일)이 시작 됩니다. 미리 와있던 이재훈 청년과 김다인 청년을 숙소 앞에서 만났습니다. 토요일 아침 서울역에서 만나서 함께 전도하던 청년들인데 이렇게 라오스에서 함께 선교하기 위해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곧 도착한 조윤수 이은희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에덴의 집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체육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 날입니다. 선교사님이 센터에서 돌보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청소년들로 열두 명의 아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각자 사연이 있는 아이들인데 처음으로 아이들을 만났을 때 이 아이들의 표정이 참 밝다고 느꼈습니다. 이아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은희 선교사님이 돌보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 선교사님이 돌보고 있는 십여 명의 청년들도 함께 했습니다.

숙소 앞에서 행복한 이재훈 김다인 모진찬 이은희 조윤수 [사진 모진찬]
라오스 아이들에게는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놀이가 있습니다. 벽돌 세 개를 바닥에 번갈아 깔면서 그 위를 밟고 앞으로 전진하는 놀이가 있습니다. 밟고 난 벽돌을 다시 집어서 앞에 깔고 그것을 밟고 지나가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어려워 보였는데 잘들 합니다. 끝나자 농구, 이인삼각 달리기, 풍선 터뜨리기, 축구 등으로 순서를 옮겨가며 순서가 진행됩니다. 각 경기마다 한국교회 청년들과 성도들의 사랑으로 준비한 선물도 상으로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뛰었습니다. 마음은 원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음을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하
그렇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함께 주문한 음식을 배달 받아서 식사했습니다. 한국교회 청년들이 섬기는 식사입니다. 라오스 음식들이 맛이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며 우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했습니다. 이 먼 땅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함께 즐기고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힘차게 드리블해서 슈팅하고 있는 모진찬 목사 [촬영 김다인]

벽돌 밟고 달리기기 열중하는 라오스 아이들 [사진 모진찬]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제일 능숙하게 달렸던 아이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

벽돌 세 개로 이렇게나 즐겁게 놀 수 있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이에 상품을 나르는 이은희 선교사. 이 노트들은 한국교회 청년들이 지원한 것이다.

조윤수 선교사님은 우리가 준비한 사탕선물을 옮기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사탕선물을 설명하며 나누고 있는 이은희 선교사

기뻐하는 얼굴들

준비한 선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우리 예배당에서 들고 간 트롤리 버거 젤리도 보인다.

풍선 밝기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

사진에 보이는 아이들은 놀랍게도 대학생들이다.

풍선밟기가 시작되었다.

어딜 가나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친다.

아이들이 노는 사이에도 부지런히 다니며 선물이나 물품들을 나르고 있는 이은희 선교사

풍선 불어서 터뜨리기

이인삼각 달리기를 위한 줄을 길이에 맞춰 자르는 빠.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실감하는 표정들

이인삼각 릴레이 경기로 즐기고 있는 아이들

딱 봐도 승리한 팀인 줄 알 수 있다
신나게 놀고 땀을 흘린 아이들과 준비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각종 반찬들이 배달 되었고 이것들을 늘어놓으니 그럴싸한 상이 되었습니다. 라오스의 음식들이 제법 입에 맞았습니다. 함께한 청년들과 먹으면서 생각보다 입에 맞는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청년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대접하는 이 점심을 함께 먹으며 참 기뻤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성장해서 다른 이들을 생각하고 자신들의 귀한 재정을 사용해서 먼 나라의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라오스의 산해진미들. 물고기 구이와 닭구이, 각종 반찬들이 준비 되었다.

즐겁게 식사하는 아이들



정말 맛있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엔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학용품과 한국교회 성도들이 사랑으로 보내주신 가방 등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사탕을 나누어 줬을 때도 그랬지만 아이들이 선물을 받을 때마다 활짝 웃는 모습이 주는 이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줍니다. 이 선물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생각해보면 당장 보기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아이들이 이 선물을 받았을 때를 기억한다면 자신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알게 될 것이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낼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릴적에 들었던 칭찬, 선물, 사랑 등이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자라게 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먼 땅에서 날아온 낮선 사람들이지만 우리를 통해서 전달된 하나님의 사랑을 이 아이들이 깨닫게 되고 더욱 힘을 내어 라오스의 보석과 같은 인물들로 자라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식사후 정리를 마친 후 시상식을 시작한다.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찬양을 잘 한다.

상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인 이재훈 청년

노트를 상으로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상 받은 아이들이 예쁘게 사진을 찍었다.

이어지는 에코백 선물



에코백을 선물로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준비한 양말도 나누어 주고 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이은희 선교사가 이후 일정을 설명한다.

함께 기도하는 아이들과 청년들

기도하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아이인 줄 알았는데 대학생 청년이래서 놀랬던 자매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준비한 것들이 작아 보였지만 받으며 기뻐하고 크게 감사하는 아이들 덕에 우리의 마음도 충만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감사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도 이렇게 흡족해지는데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하나님은 얼마나 크게 기뻐하실까 생각해 봅니다. 함께 어울리며 작은 것을 나누었는데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기쁨이 한없이 늘어나는 기적을 맛 본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섬김의 현장에 이런 기쁨이 차고 넘치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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