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전도하러 다녀왔습니다. 천여 장을 돌리고 오는데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최대한 천천히, 느긋하게, 땀 나지 않게 하려고 다녔지만 어느새 이마에 흐르기 시작한 땀이 눈을 맵게 합니다. '여름엔 이 맛이지'하고 열심히 전도지를 넣었습니다. 전도하니 상쾌합니다.
내일은 새벽기도회를 마치자마자 전남 담양으로 출발합니다. 빛고을광염교회 전교인수련회에 강사로 초청받았습니다. 1박 2일의 기간동안 세 번의 설교와 두 번의 찬양인도를 부탁 받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주 내내 설교준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 설교를 다 작성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뛰쳐나가서 전도하고 들어왔습니다. 이제 뭔가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설교 준비는 삶으로 하는 거다"라고 말씀해 주신 분이 생각납니다. 오늘 전도하니 설교할 힘이 생깁니다.
빛고을광염교회가 아름답게 사역하는 모습을 그동안 쭉 지켜봤습니다. 박이삭 목사님이 성도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또 성도들은 박 목사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따르는지 홈페이지만 잠깐 살펴봐도 느낌이 옵니다. 이 아름다운 교회에 복된 말씀을 선포하고 오려고 합니다. 부족한 입술이지만 성령님이 주장하셔서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파트단지에 전도지를 넣었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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