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까마귀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성실한 까마귀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어떤 이는 비둘기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까마귀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릿 시냇가에 머물던 엘리야에게 떡과 고기를 물어다 주던 그 까마귀의 역할을 잘 감당하길 소원합니다.왕상17:1~7 이번에 우리는 미·얀·마에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류 선교사님과 류 선교사님의 집에 피신해 있는 세 가정을 위해서 50만원을 생필품 구입비로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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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는 연락이 되지 않지만 연락 되는 대로 송금하겠다고 마무리 했는데 바로 연락이 되었고 선교사님 계좌로 송금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선교사님에게서 사진과 감사의 인사가 왔습니다.
"목사님, 만·달·레·이 한 바퀴를 돌아 마트를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필품을 덕분에 많이 구입했습니다. 같이 계신 선생님들이 감사하다고 꼭 전해 달라고 하시네요. 개척한지 알마 안 된 교회라고 했더니 너무 감사해 하네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사진과 글을 통해서 현장의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이들에게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떡과 고기는 물어다 주었습니다. 이제 이들이 일어나서 엘리야 처럼 그 땅에서 놀라운 일들을 감당하게 될 줄 믿습니다. 이 선교사님들이 서울광염교회를 통해서 흘러간 재정으로 현지의 많은 이재민들을 구호할 예정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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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딱 이정도만 해도 감사합니다. 펌프의 마중물 정도 역할만 해도 아버지께서 크게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지원한 생필품으로 힘을 얻은 선교사님들이 더 많은 이들을 살리는 일에 수고하게 될 것입니다. 진을 지킨 자나 전쟁에 나간 자나 상급은 똑같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현지에서 수고의 땀을 흘릴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원들에게 하나님께서 힘 주시고 잘 섬기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P.S. - 현지 사정으로 선교사님들의 실명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가족들 [사진 제공 류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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