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즐겁고 복된 날입니다. 월요일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교회에 나왔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이것저것 하면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이런 소소한 일거리들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런 일들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합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지만 곰곰이 생각하고 하나둘 해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테이블에 연결한 전기를 살렸습니다. '어떻게 할까'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결국 방법이 생각났고, 했고, 됐습니다. 전에는 연결이 잘못되었는지 콘센트에 무얼 꽂기만 하면 바로 차단기가 떨어졌는데 여기저기 살피다가 결국 해결했습니다. 이제 테이블 위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지저분한 연장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테이블은 주중에는 제가 말씀을 준비하고 주일에는 식사교제도 하고 앞으로 성경공부도 하게될 함께하는광염교회의 중요한 장소입니다. 

어제 주일 식사모임 후에 성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성경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습니다. 이제 날이 풀리면 우리교회도 성경공부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예전처럼 성경공부하며 성도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