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함께하는광염교회는 오늘도 즐겁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늘이 벌써 12월 19일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해서 관심 가져주시는 성도님들께 송구한 마음 뿐입니다. 진실을 말씀을 드리자면 함께하는광염교회의 예배당 공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갖춰야할 것들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기도하며 차근차근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중에 한 가지만 예로 들자면 함께하는광염교회의 예배당은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앙냉난방식으로 냉난방을 하는 건물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 건물도 그렇습니다. 문제는 중앙에서 관리하다보니 난방이 제공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알아보니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함께하는광염교회는 오전 6시에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당연히 새벽기도회 시간에는 난방이 안 됩니다. 그래서 처음 새벽기도를 드리던 날 찾아왔던 두 분의 성도들이 추위에 떨며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요. 바로 다음날 가스난로를 주문하고 가스통도 배달 받아서 난로를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떨며 예배드리던 상황은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매일 예배당에 나와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시간은 정말 잘 갑니다. 일주일에 아홉 번 예배를 드리니 설교시간은 정말 빠르게 찾아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설교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감사하게도 설교하면서 설교하는 제 자신이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눈 앞에 수 많은 성도들의 환상을 보면서 힘껏 외치며 설교하는데 즐겁고 은혜 되고 힘도 얻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직 본격적으로 전도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분들이 불쑥불쑥 예배당에 들어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럴 때면 표정관리가 잘 안 됩니다. 너무 반가워서 ‘이게 현실인가?’ 싶습니다. 그럴 때면 이 땅에서 마지막 설교인 것처럼 갑자기 설교에 정성이 더 들어갑니다. 하하. 여기서 왜 아직 본격적으로 전도를 시작하지 못했나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네.. 아직 전도주보가 온전하지 않아서 입니다. 디자인하는 한 자매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조만간 어느정도 퀄리티를 갖춘 전도지가 나올 것이고 그것을 대량으로 인쇄해서 온 동네에 뿌리고 다닐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저도 몸이 너무 근질근질합니다. 다만 지금은 목요일 마다 백여 장의 전도지를 따로 인쇄해서 이 아파트 저 아파트에 넣고 다니며 루트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 동의 문이 열려 있는 곳을 발견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아직 탐사해야할 아파트 단지들이 많습니다. 동네에 빌라단지도 있는데 비교적 우체통이 잘 노출되어 있는 텃밭같은 감사한 곳입니다. 틈틈이 알아가고 있는데 혼자서 이것저것하면서 준비해가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요즘 조급함에 마음이 잠식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홈페이지에 관한 질문들이 오고 있는데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우선 받아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을 예배당에 설치했습니다. 걸어놓고 보니 마음이 흐믓합니다. 어쩔 수 없이 지금은 예배당, 전도지, 홈페이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기 때문에 홈페이지는 늘 순위가 밀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낙관적입니다. 아직 설립한 지 두 주가 지나지 않았지만 이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예배당도 전도주보도 홈페이지도 다 갖추어 질 것입니다. 제 의지로 말씀드리는 것이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그런 생각을 넣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되는 작업 가운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치지 않게 힘 주시는 주님이 계셔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광염교회를 가장 기대하고 계시는 분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계속 달리려고 합니다. 가장 기대하시는 그 분께서 힘도 주시고 능도 주시고 함께할 사람들도 보내 주실 것입니다. 아멘. 특별히 오늘, 두근거리는 첫 심방도 다녀오고 오후에는 인근주민자치센터에 들러서 복지담당 주무관님을 만나서 동네의 어려운 이웃들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도 하고 왔습니다. “아직 교회가 설립된지도 얼마 안 되었고 규모도 작지만 지금부터 돕기 시작해야 나중에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내용을 전했더니 잘 알았다며 조만간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이렇듯 계속해서 시간을 쪼개가며 사역하고 있지만 즐겁습니다. 즐거운 이 여정을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이어가길 소원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하늘 아버지께서 심어 주신 그 삶의 현장에서 아름답고 즐겁게 사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했던 12월 8일, 함께하는광염교회 첫 주일예배  예배 후에 나눈 교제의 시간  첫 주일 오후에 방문한 반가운 얼굴들. 행복한 모진찬, 박승호, 김혜진, 한미례  빛소금광염교회의 사랑으로 장만한 프린터  12월 10일에 설치한 정수기. 설치가 어려운 위치였는데 기사님이 성실하고 친절하게 잘 설치해 주어서 감사했다.  아직은 어설픈 전도주보이지만 들고 동네를 돌았다. 12월 12일 목요전도 현장에서  12월 12일 오후, 인증사진을 찍으면 바로 돌아간다는 전설의 이경원 목사님이 방문했다. 사진은 최후에 찍었다.  12월 12일 늦은 저녁에 찾아온 같은 건물의 씨티탑부동산 사장님. 교회의 번영을 기원하며 선물을 가져왔다.  사장님이 선물로 가져온 티슈. 공용화장실에 휴지가 없는데 이 것으로 비치할 예정이다.  인근에서 지인과 약속을 잡았다가 깜짝 방문한 임나래 자매와 귀여운 하온, 성윤.  놀랍고 은혜로웠던 12월 15일 주일예배, 새롭게 찾아온 분들이 네 분이나 있어서 감사했다.  우리도 성탄 준비에 들어간다.  주의 은혜로 서로 섬기며 기도하는 사이가 된 모진찬, 이원명, 하경선. 지난 12월 17일의 방문은 큰 격려와 힘이 되었다.  어제(12월 18일) 드디어 주문했던 우드슬랩이 들어왔다.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교제가 이어지길 소원한다.  오늘도 여전히 목요전도는 계속 된다.  오전에 전도를 마치고 방문한 성도의 사업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었던 심방.  심방 마치고 승합차의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고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복지담당 주무관과 시간을 가졌다.  일은 끝이 없지만 즐겁다. 다시 예배당으로 돌아와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