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뜻밖의 2부 예배2025-01-04 18:22
작성자 Level 10

할렐루야~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미 광고한 대로 오전 9시에 모여서 성탄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전에 함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연락을 주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찾아왔고 또 그동안 꾸준히 참석하던 성도들도 찾아와서 열세 명이 모여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아침 9시 예배를 도전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보겠다던 자매도 함께해서 더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역시 처음으로 함께하는광염교회를 찾아온 엄마와 아이 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 예배마다 새로운 분들을 보내주고 계심에 놀라며 감사했습니다. 아내가 오늘도 제가 설교 중에 표정관리가 안 됐다고 합니다. 하하

오늘은 요한복음 1:1~18절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 자체가 사랑이며 구약을 통틀어서 그렇게 성도들을 찾아와서 말씀하시던, 그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이 되어서 이 땅에 오심은 가장 큰 사랑의 표현임을 설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늘 달고 오묘하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책망이 된다 하더라도 그 뒤에는 항상 사랑이 있음을 잊지 말고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이 아름다운 날을 보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함께 모여서 교제를 나누고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몇 사람이 막 교제를 마치려는 참인데 갑자기 성도님들이 더 찾아왔습니다. 성탄감사예배가 11시에 있는 줄 안 성도님들이 줄줄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냥 몇 분이면 이미 예배가 끝났다고 안내하려고 했는데 9시 예배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아.. 이러면 예배를 한 번 더 드려야하나?’ 드리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예배를 한 번 더 드리게 되었지만 마음은 너무 기뻤습니다. 같은 말씀을 다시 선포하고 다시 은혜를 누리고 그렇게 예배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모아놓았던 간식들과 성도들이 들고 온 케익과 도넛 등으로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 커피를 열심히 내렸습니다. 기억하고 찾아와 준 성도님들 덕에 오늘 하루 예배당이 붐볐고 늦은 오후시간까지 즐거운 교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기쁨이 되어 주신 것처럼 기억해 주는 많은 성도님들의 방문으로 기쁨이 충만한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할 사람들과 함께할 시간들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함께하는광염교회를 이끌고 계심을 오늘도 느낍니다. 이 인도하심이 계속 이어지는 행복한 우리교회이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며 케익에 불을 붙였다.[사진 모진찬]

9시 예배를 마치고 일부는 돌아갔고 남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번 더 드리게 된 예배. 즐거웠다.[사진 신니엘]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던 시간.

인근에 거주하며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윤정수, 안성재 부부.

오늘 찾아온 분들은 서로가 “여기서 오랜만에 얼굴을 본다”며 뜻밖의 만남에 반가워했다.

귀한 걸음으로 찾아와 준 노희순 권사.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본다.

풍성했던 간식.

오랜만에 만난 권사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종종 방문하는 임혜은 자매와 청년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늘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권사님들도 커피가 맛있다고 평가 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