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8월29일)에 일본단기선교팀 9명이 모두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예수로광염교회 박주광 목사님이 바쁜 중에도 우리를 위해서 나와 주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월요일에도 함께했는데, 함께하는광염교회의 첫 단기선교를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하고 기도해 준 박 목사님과 예수로광염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로광염교회와 우리는교회가 각각 20만원씩 우리의 선교를 위해 귀한 물질을 흘려보내주었습니다. 이것으로 광염그리스도교회에 더한 은혜가 넘쳤습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안에서 형제로 서로 격려하며 서로 세워가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우리의 부족함을 주의 은혜로 덮어주신 선교였습니다. 선교여행이 처음인 아이들과 나이가 지긋한 권사님들이 대부분인 팀이 일본어 찬양과 번안곡 두 곡을 준비하고는 무작정 출발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우리의 어떠함과는 상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왔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큰 은혜를 맛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다시 일상의 시작입니다. 돌아온 바로 다음날부터 예식장 방문을 시작으로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이런저런 일들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보니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선교보고를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사진을 보면 그때의 느낌과 감정이 살아납니다. 아무리 오래된 사진이라도 보는 순간 내가 찍은 사진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일본단기선교 때 찍은 사진들 하나하나 들여다 보며 그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곱씹어 보려고 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