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11월 29일)에 오랜만에 서울역에 나가서 전도하고 구제물품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늘 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제가 메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고 이 청년들이 들어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름다운 청년들이 더 크고 아름답게 섬기고 사역하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같은 그 자리에 모여서 구제물품을 세팅하고 있다. [사진 모진찬]

지난 번에 이어서 오늘도 함께한 우리교회의 최정규 청년

존귀한 천년들

이번 물품은 빵과 음료수, 넥워머와 우리교회가 지원한 핫팩 등으로 구성되었다.

매번 같은 시간에 모이는데 이젠 많이 어두워졌다.

손에 가득 들고 거리에 나온 분들을 만나러 간다.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할머니.

멀리서 우르르 달려온 분들.

약을 원하는 분에게 지원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국교회의 청년들










겨울이 되자 이쪽 통로에 인구밀도가 높아졌다.






기도는 이어진다.





이번 간절한 기도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전도걸음을 마무리한다.

전도를 마치고 인근 곰탕집에서 식사를 마쳤다. 최근 회사 요리대회에서 1등했다는 김다인 자매가 상금으로 식사를 섬겼다. 식사 후에 찾아간 전도 집결지 인근에 있는 맛있는 커피샵

날이 많이 추워졌다지만 아직도 늦가을의 분위기가 남아 있다.

커피는 고영욱 형제가 대접했다. COSTA RICA Vendaval Typica Honey. 블랙체리의 산미와 건포도 향미, 모랄세스 설탕 단맛의 여운.

오늘도 은혜롭고 즐거운 오전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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