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귀한 청년들과 식사2026-03-07 20:20
작성자 Level 10

오늘(3월7일)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서울역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평소보다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지만 - 하필 지난 번 모임 때 "다음 번엔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식사를 섬기겠다"고 한 약속이 떠올라서 - 그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기어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정신이 좀 들었다 싶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석관동에서 우리교회의 보배로운 최정규 청년을 만나서 함께 서울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달보다 서울역 앞에서 더 많은 거리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한국교회 청년들의 귀한 재정으로 준비한 음료와 빵, 영양보조드링크, 양말 등을 나누었습니다. 오늘도 만나는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선생님을 위해 기도해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조용한 기도를 이어갑니다. 기도를 부탁하는 분들은 소망이 있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왔다고 불리는 분들이지만 그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란다는 것은 여전히 소망이 있고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 분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이 기도 뿐이지만 이 분들 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라도 길을 여는 열쇠는 기도 뿐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 기도보다 앞서지 않는 본을 보이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렇게 위해서 기도해드리고 평소보다 빨리 떨어진 선물에 놀라며 그렇게 서울역 사역을 마쳤습니다. 다음에는 우리교회에서 선물을 더 준비해 가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번 서울역 모임 후에 추천 받은 인근 맛집에서 함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청년들이 오늘은 총 열네 명이나 모였습니다. 이제껏 모인 중에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이들 중에는 해외 출장을 마치고 오늘 길에 나온 이도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이 모임을 사모하는 청년들입니다. 이 귀한 청년들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선물들을 준비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하는 자에게 약속한 그 보람과 기쁨을 맛보며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쁨은 세상의 기쁨과 다르게 유통기한 이 아주 긴 기쁨입니다. 오늘도 한국교회의 보배로운 청년들과 함께 이 보람을 맛보고 또 식사하며 함께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보배롭고 아름다운 청년들을 위해서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16만5500원을 들여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한국교회청년들과 함께하는 이 아름다운 걸음이 계속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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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도로 시작한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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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온 청년이 둘이 있다. 한국교회 청년들의 모임인 우리들의행복한회복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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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있는 토요일만 되면 날씨가 추워진다. 그래서 거리에 나앉은 분들의 어려움이 더 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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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원에서 한 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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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언제나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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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0mm 렌즈로 세상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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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 자리를 지키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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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의 또 다른 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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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물과 간절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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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했다. [사진 김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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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선물을 나누는 최정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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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에서 만난 분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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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잘 봐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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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염교회의 보배로운 변환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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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하통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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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청소할 예정이어서 한 분만 있었다. 이 분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기도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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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라와서 오늘의 마지막 선생님에게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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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회복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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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알게 되어 여기까지 함께하는 믿음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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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먼저 돌아간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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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인근 식당에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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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무스가 들어간 볼과 커피. 이 집 맛집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