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함께함이 기쁨2026-04-14 15:42
작성자 Level 10

#1_함께 꾸는 꿈

지난주 토요일(04월14일)에는 일이 많았습니다. 갈 곳이 많아서 선택을 해야하는 날이었습니다. 구제사역도 있고 결혼식도 있고 사전에 잡았던 약속도 있는 날이었습니다. 결국 사전에 있던 약속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점심 일정을 마치고 교회에 돌아와서 'Mission Network Korea'에서 사역하고 있는 장동일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장 목사님은 우리교회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뜻이 있어서 사임하고 MNK로 사역하며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장 목사님의 섬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장 목사님을 통해서 최근 A.I.의 필요성을 깨닫고 사용하며 유익을 누리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 목사님이 토요일 오후에 찾아왔습니다. "부탁이 있습니다"라며 시작한 장 목사님의 이야기는 좀 길었습니다. 전에 사역했던 교회의 부목사님이 갑자기 사임했는데 그 교회의 사정을 생각해서 다시 그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사역했던 교회의 사정을 생각하는 장 목사님의 마음이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장 목사님은 청년부의 부흥을 위해서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인근에 위치한 청년주택 인근에서 아침 간식과 점심 간식을 나누며 전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콘텐츠도 제작하여 이 지역에서 청년 사역을 일으켜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꿈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시작 전에 헤드(head)는 장 목사님이라고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재정의 확보와 사용 목적을 정확히 하고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함을 말했습니다. 그래야 이 사역이 오래 갈 수 있고 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목사님이 그러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일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우리교회 사역이 저에게는 제일 우선입니다. 그러나 이제 자주 얼굴을 보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노력하고 전도할 동역자가 생긴 것 같아서 제 마음도 기쁩니다.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물론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지겠지만 그것도 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니 기대 됩니다.



#2_꿈 꾸는 특권

성도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온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길 꿈꿉니다. 성도들이 꾸는 꿈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을 것을 누리게 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것을 누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좋은 것을 꿈꾸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리게 하십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의 노력도 들어갑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의 역할을 넣어주신 놀라운 은혜로 우리는 이해 하고 있습니다. 


꿈을 꾸었다가 손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껏 꿈꿔왔던 것들은 어느새 이루어져 있는 것들을 발견합니다. 최근에 전자드럼을 예배당에 비치했습니다. 마음에 꿈꾸던 물건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한 단계 낮은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것 또한 은혜입니다. 드럼의 모듈은 한 단계 낮았지만 하드웨어는 아주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제품을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얻게 하셨습니다. 고장난 부품을 갈고 청소하느라 비용이 좀 들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얻게 하셨습니다. 


전자드럼을 갖추자 배우고 싶어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나이 지긋한 성도들도 배우고 싶어합니다. 이제는 날을 정해서 강습의 장을 열까 합니다. 이렇게 악기를 배워가면 밴드가 구성되고 우리교회에도 곧 찬양팀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리라 예상합니다. 꿈을 꿉니다. 즐겁네요. 


더딘 것 같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는 자는 행복합니다. 기다리는 날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볼 수록 믿음의 선진들이 꿈을 꾸며 살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이 어느새 이루어졌다는 것을요. 그런 하나님을 오늘도 기대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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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을 꾼 즐거운 시간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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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을 진지하게 배우고 있는 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