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잘 쉬고 와서 다시 출발합니다2026-08-16 17:29
작성자 Level 10

#1_잘 쉬었습니다 

지난 주를 휴가로 잘 쉬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쉼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을 어찌어찌 잘 보낸 것 같습니다. 늘 하던 일들 하며 이런 저런 글거리들도 많았지만 다만 마음의 여유가 좀 없었습니다. 특히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면서는 더 분주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분주했는데도 잘 치뤘습니다.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저도 많이 기뻤습니다. 다만 이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겼는데 이렇게 쉼의 기회를 주셔서 잘 쉬고 왔네요. 


여름성경학교는 처음 생각보다 풍성했습니다. 첫날 찾아와서 도와주신 집사님, 권사님들이 계셔서 예배당이 더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아침기도회에 참석하는 다른 교회 성도님이 있는데 그 분이 우리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한 봉지 가득 사오셨습니다. 우리교회가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는 것을 동네 사람들이 다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새로 찾아온 아이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가 교회 분위기를 좋아하고 잘 모르는데도 문제를 맞추려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그 아이는 다음날인 주일에도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서 교육부서가 더욱 풍서해 지길 소원합니다. 



#2_라오스 선교

결국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연초에 라오스 선교 계획을 잡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만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터졌습니다. 성도들이 여권 등 이런저런 것들을 준비하는 사이에 항공권 가격이 점점 치솟더니 12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선교비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연말 쯤에는 유가가 안정될 것이란 믿음으로 연말에 다시 생각해 보자고 정리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알아보니 내일 자 비행기가 평소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나왔습니다. 이 소식을 선교사님에게 알렸고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님들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방학이 끝나는 시기였고 다른 성도님들도 이미 계획들이 잡혀 있었습니다. 처음에 열두 명이 가기로 했던 이번 라오스 단기선교는 결국 저와 조윤수 선교사님 두 명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교회가 라오스로 출발한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들의 행복한 회복이야기'의 이재훈 청년과 다른 청년이 자신들도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청년 두 명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지고 아이들과 더 친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번 라오스 선교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따라서 잘 섬기고 귀한 선교사님들 잘 세워드리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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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선교를 위해 준비한 물품들 [사진 모진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