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설렜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폰트에서 '렜'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것을 몰랐을 텐데 전도주보를 제작하면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니 이런 것도 발견하네요. '렜'이란 글씨는 오늘자 칼럼에 '설렜다'를 쓸 때 반드시 필요한 글자입니다. 그런데 표시가 되지 않고 빈 칸으로 출력되네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모든 폰트를 다 돌려가면서 변환해 보았는데 표시가 되지 않는 폰트가 많고 표시가 되더라도 '렜'만 다른 폰트로 표시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설렜다'를 '설레었다'로 써서 급한 불을 껐습니다.(어쩌면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안 써진 것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설레었다'는 '설렜다'의 비표준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가 고치고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이걸 발견한 제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에 급하게 글을 써봅니다. 하하.
#2_그래도 할 일은 있다 AI가 많은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반드시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일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으로 일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복을 주시고 일을 주시고 밥을 주시고 쉼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일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살전 3:10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울러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하나님은 우리가 일할 수 없던 그때부터 이미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귀하다 말씀하셨습니다. 일을 하면 보람되지만 그 일도 주님이 주시는 것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힘도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주님이 일도 주시고 힘도 주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존귀한 사람들입니다. 일을 해서 존귀한 것이 아니라 존귀하기 때문에 일도 힘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을 흔들림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은퇴 후에 크게 방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을 자기 가치의 증명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일할 수 없는 밤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때도 우리는 존귀한 성도요 사랑 받는 자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면 오늘을 살며 일할 때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게으르지 않을 수 있고 무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하면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알면 알수록 우리의 삶이 더 자유롭고 풍요로워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이 주신 일들을 복으로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 모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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