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명절을 보내며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푸짐한 전과 다양한 반찬들로 즐겁고 배부른 명절을 보내면서 마음속에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오늘(10월 18일)로 예정된 이번 서울역 모임 때 가장 외롭고 추운 이웃들에게 명절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우리들의행복한회복이야기팀(이후 우행복팀)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모임에는 특별히 컵과일과 담요 등을 준비해서 평소 보다 더욱 큰 기쁨을 함께 나누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우리교회가 맛있는 식빵 스몰 사이즈를 추가해서 섬기고자 하는 의견을 더했는데 모두 좋아했습니다. 준비한 선물은 생수, 영양드링크, 과일, 담요, 구급약, 식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일에 총 71여 만원이 사용 되었고 이 중에 30만 원을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지원하여 이 일을 섬겼습니다.
이 번 모임에는 새로 나온 형제들이 있었는데 한 명은 얼마 전에 기존 팀인 권은영 자매와 결혼한 이진수 형제였고 나머지 한 명은 우리교회의 보배로운 청년인 최정규 형제입니다.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하니 더 즐거웠습니다. 준비한 선물이 평소보다 많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플 정도였지만 그 만큼 기쁨도 컸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되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감하며 우리는 길에 나온 이웃들에게 선물과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섬김이 더 확장되어 이 땅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더 발휘하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식빵. 맛있는 식빵을 먹고 즐거워할 얼굴들을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사진 모진찬]

오늘도 아침 7시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서 열심히 선물을 만들고 있다

선물은 식빵과 영양드링크, 생수, 컵과일, 담요로 구성되었다.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우리들의행복한회복이야기팀

기도로 시작한다.

오늘은 선물이 많이 무거웠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행복했다.

오늘은 특별히 결혼한지 한 달 정도 된 신혼부부도 함께하며 보람을 맛보았다.

한 두 명씩 만나면서 우리들의 섬김은 시작된다.

행복한 이재훈


늘 만나는 아주머니


본격적으로 나눔이 시작 되었다.





한 손으로는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고 한 손으로는 선물을 전하는 오태헌

잠을 자고 있는 노숙인의 머리맡에 두고 온 선물

지난 밤에 비가 온 영향으로 다들 역사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최근에 밀도가 높아진 통로


늘 방문하던 통로.

김 할머니가 있던 자리에 새로 온 노숙인. 이 분도 성격이 밝은 분이었다.

경청하고 복음을 전하고 위해서 기도한다.

조용하지만 힘 있게 울려 퍼지는 기도

서울역 인근을 한 바퀴 돌아 건너편으로 나왔다.

오늘은 역대 최대 인원인 11명이 모였다.

오늘은 남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몇 계단 오르니 바로 남산타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남산 위에서 바라보는 도심 풍경

행복한 김미자, 김다인, 김희인, 신향
행복한 지예광, 최정규, 이재훈, 오태헌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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