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왜 왔을까요? 전도하라고...하하하. 오늘도 신나게 전도하는 날입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전도주보가 오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전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 어떤 날은 아무리 쥐어짜도 주보가 잘 안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주보를 만들면서 칼럼, 설교 네 편, 광고, 사진 두 장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번주에는 4면에 전도문구도 직접 만들다 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걸렸지만 보람은 있네요. 보람은 있지만 전도지는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탓입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
비록 화요일에 전도하지 못했다 해도 오늘 풍성하게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두 팀이 함께하는광염교회를 방문해 주었습니다. 세 분으로 구성된 한 팀은 서울의료원 앞에서 노방 전도를 하고 저까지 여섯 명으로 구성된 나머지 한 팀은 두 개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전도지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이천 장의 전도지가 신내동에 퍼져나갔습니다. 이 전도지를 관심 있게 보는 영혼들이 있을 것이고 그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는 사람도 나올 것입니다.
전도를 마치고 함께 식사하고 예배당에 돌아와서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서울광염교회를 통해서 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찾아와 준 이상민 목사님을 비롯한 전도팀 권사님들의 사랑을 크게 체험합니다. 전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받고 또 하루를 살아냅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할일들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정기적으로 힘 받는 일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권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그 때 택배가 배송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집사님이 딸기잼을 보내 주었습니다. 순식간에 우리교회에 딸기잼이 풍년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합해서 세어보니 9개의 딸기잼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먹어 오던 속도를 생각해 보니 내년까지도 먹을 것 같았습니다. 재정만 바로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물품도 바로바로 사용해야 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이웃에게 몇 병을 나누었습니다. 다들 너무 좋아합니다. 이웃들이 교회가 들어온 덕을 더 많이 보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서울광염교회의 박창한 집사님이 보내 준 귀한 딸기잼들 [사진 모진찬]

그 자태가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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