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우리교회에는 풍성함이 넘쳤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보내 주신 계란과 떡, 반찬들로 예배 후에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 권사님은 "교회에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며 식사교제의 즐거움을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풍성하고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음에도 우리에게는 아직도 많은 계란과 떡이 남아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포장 용기에 담아서 각 가정에 나누고 그럼에도 남은 떡과 계란은 봉투에 담아서 인근 가게들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20여 개의 매장들을 돌았는데 다들 감사함으로 떡과 계란을 받아 주어서 주는 입장에서도 기쁨이 있었습니다. 한 곳에서는 고맙다며 우리에게 아이스커피도 대접해 주었는데 오고가는 정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교회가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교회가 있어서 이 건물에 들어온 모든 가게들이 살아나게 되길 소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교회도 살아나고 가게들도 살아나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예배 전에 떡과 계란을 포장하고 있는 이옥화, 김순례, 한미례 [사진 모진찬]

여기 저기서 보내온 떡과 계란

계란에 스티커도 붙였다.

준비된 부활절 선물을 들고 인근 가게들을 돌고 있다.

한 층 밑에 있는 파리바게트에도 선물을 전달했다.

빽다방에 전달하고 메가커피에도 전달했다.

파리바게트에서 준 커피를 받고 즐거운 한미례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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