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칼럼] 승리하는 법2025-02-01 18:44
작성자 Level 10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매일 되새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사역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당신의 길을 잘 따라올 수 있게 발자취를 남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그 발자취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사십 주야를 주리신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가장 배고팠을 그 때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마4:3이라는 터무니 없는 말을 시작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거짓의 아비인 마귀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3:1라는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는데 이번에도 예수님에게 이렇게 화두[話頭]를 던지며 시험하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질문이지만 예수님은 차분하게 대답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라며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두 번째 시험도 똑같습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성전에서 뛰어내리라고 시험하는 말에 예수님은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마4:7라며 응대하셨습니다. 세 번째 시험에서는 마귀가 아예 대놓고 거짓말을 크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창조주이신 예수님 앞에서 세상이 자기의 것인 양 자기에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 주겠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라며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특이한 것은 처음부터 시험할 수 없는 대상인 예수님에게 마귀가 시험을 걸어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생각해 보면 예수님은 시험을 당할 필요가 없으신 분인데 시험 당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우리 때문입니다. 우리가 늘 시험에 당하고 넘어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릴 위해서 시험을 받으신 것이고 이겨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는 방법까지도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탄에게 물러가라고 명하셔서 쫓아버릴 수 있으셨지만 세 번이나 시험을 당하시면서 승리의 패턴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승리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기록되었으되...", "기록되었으되...", "기록되었으되..." 


네, 맞습니다.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마귀를 물리치는 방법은 기록된 말씀으로 물리치는 것입니다. 근심을 물리치는 것도 기록된 말씀으로 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극복하는 것도 기록된 말씀에 힘입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록된 말씀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론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극복하려고 하고 그 경험으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경험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을 근거로 이겨내고 위로하라고요. 그렇습니다. 기록된 말씀이면 충분합니다. 풍랑 가운데서 죽을 위기에 처했던 바울도 주의 말씀을 듣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힘이 되고 길이 되는 것은 기록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모든 그 행적들이 기록된 말씀 가운데 다 들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기록된 말씀에 다 담겨 있습니다. 만약 이 땅에서의 경주를 다 마치고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될 때 인터뷰를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 어려운 시험들을 다 이기고 승리하셨는데 비결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우리가 할 대답은 "기록된 말씀만 붙들고 달렸을 뿐입니다."일 것입니다. 말씀으로 시험을 물리치고 근심을 물리쳐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록된 말씀으로 승리했다는 말은 곧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며 승리를 맛보는 저와 여러분이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