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노회

지난 주 목요일(04월 24일)에 황해노회에 다녀왔습니다. 10년 넘게 참석했던 노회인데 이번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번엔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설립청원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서류를 갖추어서 제출했는데 은혜로 잘 받아진 것 같습니다. 노회에서 통과 되었으니 총회에 보고가 잘 올라가면 함께하는광염교회가 정식으로 설립되게 됩니다. 참 꿈같은 일입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더 잘 섬기고 충성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2_설교 노트

설교 노트를 쓰고 있습니다. 한 주에 설교할 기회가 아홉 번이나 주어졌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 다 쓸까 싶었던 절취 노트를 정말로 다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동안 썼던 설교 원고들을 보니 왠지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반성도 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에게 말씀 밥을 잘 지어서 대접해야 하는데 혹시 설익은 밥을 대접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봅니다. 이제 노트 한 권을 다 썼는데 앞으로 두 권, 세 권 더 써 갈 때마다 말씀이 더 깊어지길 소원합니다. 이제껏 존재해왔던 모든 설교자들의 소망을 이 밤에 저도 살포시 품어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