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즐겁고 복된 날입니다. 어제는 우리교회에서 기도모임이 있었습니다. '미션 네트워크 코리아'라는 모임이 있는데 선교사님들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목적을 가진 모임입니다. 이 모임을 섬기고 있는 장동일 목사님이 전에 "9월 4일 저녁에 정기기도회가 있는데 함께하는광염교회 예배당에서 모여도 되겠냐?"며 물어 왔었습니다.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게 어제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10명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선교사님 가정이 모였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이었지만 하나 같이 따뜻한 분들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찬양인도를 부탁 받아서 섬겼습니다. 선포되어지는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교회들의 기도제목과 선교사님의 기도제목을 받아서 함께 기도하며 예수 안에서 한국교회가 하나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모임에 찾아온 선교사님은 에티오피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전하리 선교사님 가정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저도 2019년 여름에 단기선교로 다녀왔던 나라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아는 선교사님들을 물었는데 역시나 다 아는 사이였습니다. 예전에 함께 사역했던 이혜숙 선교사님과 박수일 정순자 선교사님 부부의 근황을 전해 들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전하리 선교사님과 나성미 선교사님은 에티오피아에서 아파르 부족을 대상으로 선교하며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인의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선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전하리 선교사님의 가정을 위해서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10만원을 드려서 격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삶과 사역 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은혜로웠던 기도모임 [사진 모진찬]

행복한 장동일, 전하리, 나성미, 김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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