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서울역에서 나눈 하나님의 사랑2026-09-05 22:00
작성자 Level 10

할렐루야! 오늘도 복된 날입니다. 매월 첫주 토요일 아침은 서울역 앞에서 시작합니다. 단톡방에 모임 공지가 뜨면 나올 수 있는 인원들이 신청합니다. 그렇게 모인 한국교회의 청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작은 선물을 들고 서울역 일대를 누빕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세상에서 청년으로 살아내느라 많이 지쳤을 그들이지만 그래서 더욱 힘을 얻기 위해 새벽공기를 마시며 서울역 앞으로 달려나옵니다. 더운 여름에도, 비바람이 부는 날에도, 손이 시린 날씨에도 청년들은 모이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어온 이 모임에는 힘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힘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길거리에 나와 있는 귀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고 격려하며 위로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위로를 받아 마땅한 상황의 청년이라도 이 곳에서는 위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근황을 묻고 더 나아가 위해서 기도할 때 우리들은 더 이상 연약한 청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위로하며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기쁨을 아는 열한 명이 모여서 서울역 일대를 돌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거리에 나와 앉아 있는 선생님들을 섬겼습니다. 청년들이 저마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지난 달에 이어서 오늘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 분에게 인사하고 그분의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그 순간 그분과 저의 마음은 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에서 땅콩스낵을 간식으로 준비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4만 2000원을 들여서 땅콩스낵 40 봉지를 구입하여 섬겼습니다. 작은 섬김이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냉수 한 그릇처럼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상쾌한 날씨 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상쾌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섬김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260905-080311-mojinchan.jpg

우리교회에서 준비해간 땅콩스낵 [사진 모진찬]


20260905-080316-mojinchan.jpg

준비해온 가방에 거리의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들을 담는다.


20260905-080323-mojinchan.jpg

인기 많은 발열 도시락


20260905-080634-mojinchan-2.jpg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어깨에 맨 생수도 가볍기만 하다.


20260905-080705-mojinchan.jpg

서울역의 풍경은 계속 바뀌고 있다. 저 공사 현장이 앞으로의 풍경을 크게 바꿀 것이다.


20260905-081207-mojinchan.jpg

다른 멤버를 기다리고 있다.


20260905-081301-mojinchan.jpg

드디어 다 모였다.


20260905-081320-mojinchan.jpg

지난 번에 돌았던 방향으로 도는 것이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도 그 방향으로 돈다.


20260905-081923-mojinchan.jpg

이번에 만난 분은 발등과 무릎에 상처가 있었다.


20260905-082022-mojinchan.jpg

소독약을 뿌려주고 습윤밴드를 붙여 주었다.


20260905-082325-mojinchan.jpg

발열도시락을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0260905-082402-mojinchan.jpg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한다.


20260905-082345-mojinchan.jpg
 


20260905-082541-mojinchan.jpg

선생님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20260905-082633-mojinchan.jpg

평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장소에 한 분이 누워있다.


20260905-083124-mojinchan.jpg

우리의 루트는 꽤 복잡하다.


20260905-083243-mojinchan.jpg

예전엔 이쯤 왔을 때 선물이 다 떨어져서 이 곳에 있는 분들에게는 전하지 못했었다.


20260905-083245-mojinchan.jpg

나누어 주고 설명한다.


20260905-083323-mojinchan.jpg

오늘은 빛이 매우 좋은 날이었다. 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 우리 청년들.


20260905-083319-mojinchan.jpg

근 1년 사이에 이 통로가 가장 붐비는 구역이 되었다.


KakaoTalk_Photo_2026-09-05-19-57-27.jpeg

성경을 읽고 있는 선생님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


20260905-083503-mojinchan.jpg

작은 선물에 크게 기뻐하는 선생님


20260905-084049-mojinchan.jpg

서울역 인근은 차로 지날 때와 직접 걸어다닐 때의 차이가 매우 큰 곳이다.


20260905-084109-mojinchan.jpg

우리 청년들이 지나는 곳마다 갑자기 북적북적해진다.


20260905-084111-mojinchan.jpg

귀한 청년들을 바라보는 표정이 좋다.


20260905-084159-mojinchan.jpg
 


20260905-084233-mojinchan.jpg
 


20260905-084805-mojinchan.jpg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rto. 예전 TMO같은 기능을 했던 곳이다.


20260905-084933-mojinchan.jpg

마지막 코스인 서울역 광장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선물을 다 나누고 오늘의 사역을 마무리한다.


20260905-085722-mojinchan.jpg

나눔은 다 마쳤지만 눈길은 쉴 줄 모른다.


20260905-091121-mojinchan.jpg

서로의 섬김과 나눔으로 풍성했던 교제 시간


20260905-093207-mojinchan.jpg
 


20260905-093806-mojinchan.jpg

어제 생애 최초로 빵집 앞에서 40분을 줄을 서서 사간 초코빵. 다들 맛있게 먹어서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