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복된 날입니다. 매월 첫주 토요일 아침은 서울역 앞에서 시작합니다. 단톡방에 모임 공지가 뜨면 나올 수 있는 인원들이 신청합니다. 그렇게 모인 한국교회의 청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작은 선물을 들고 서울역 일대를 누빕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세상에서 청년으로 살아내느라 많이 지쳤을 그들이지만 그래서 더욱 힘을 얻기 위해 새벽공기를 마시며 서울역 앞으로 달려나옵니다. 더운 여름에도, 비바람이 부는 날에도, 손이 시린 날씨에도 청년들은 모이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어온 이 모임에는 힘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힘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길거리에 나와 있는 귀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고 격려하며 위로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위로를 받아 마땅한 상황의 청년이라도 이 곳에서는 위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근황을 묻고 더 나아가 위해서 기도할 때 우리들은 더 이상 연약한 청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위로하며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기쁨을 아는 열한 명이 모여서 서울역 일대를 돌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거리에 나와 앉아 있는 선생님들을 섬겼습니다. 청년들이 저마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지난 달에 이어서 오늘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 분에게 인사하고 그분의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그 순간 그분과 저의 마음은 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에서 땅콩스낵을 간식으로 준비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4만 2000원을 들여서 땅콩스낵 40 봉지를 구입하여 섬겼습니다. 작은 섬김이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냉수 한 그릇처럼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상쾌한 날씨 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상쾌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섬김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교회에서 준비해간 땅콩스낵 [사진 모진찬]

준비해온 가방에 거리의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들을 담는다.

인기 많은 발열 도시락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어깨에 맨 생수도 가볍기만 하다.

서울역의 풍경은 계속 바뀌고 있다. 저 공사 현장이 앞으로의 풍경을 크게 바꿀 것이다.

다른 멤버를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다 모였다.

지난 번에 돌았던 방향으로 도는 것이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도 그 방향으로 돈다.

이번에 만난 분은 발등과 무릎에 상처가 있었다.

소독약을 뿌려주고 습윤밴드를 붙여 주었다.

발열도시락을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한다.


선생님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평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장소에 한 분이 누워있다.

우리의 루트는 꽤 복잡하다.

예전엔 이쯤 왔을 때 선물이 다 떨어져서 이 곳에 있는 분들에게는 전하지 못했었다.

나누어 주고 설명한다.

오늘은 빛이 매우 좋은 날이었다. 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 우리 청년들.

근 1년 사이에 이 통로가 가장 붐비는 구역이 되었다.

성경을 읽고 있는 선생님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

작은 선물에 크게 기뻐하는 선생님

서울역 인근은 차로 지날 때와 직접 걸어다닐 때의 차이가 매우 큰 곳이다.

우리 청년들이 지나는 곳마다 갑자기 북적북적해진다.

귀한 청년들을 바라보는 표정이 좋다.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rto. 예전 TMO같은 기능을 했던 곳이다.

마지막 코스인 서울역 광장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선물을 다 나누고 오늘의 사역을 마무리한다.

나눔은 다 마쳤지만 눈길은 쉴 줄 모른다.

서로의 섬김과 나눔으로 풍성했던 교제 시간


어제 생애 최초로 빵집 앞에서 40분을 줄을 서서 사간 초코빵. 다들 맛있게 먹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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