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마음가짐 최근에 수리를 맡겼던 물건이 찾아왔는데 여전히 충전이 안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노원에 있는 수리점에 맡겼었는데 다시 찾아가서 맡겨야했습니다.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덕분에 길에서 연락하려고 했던 선교사님을 직접 만나는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수리를 맡겼던 물건은 끝내 고치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사장님이 30분을 집중하여 작업했었는데 집에 가져와서 확인해 보니 여전히 충전이 안 되었고 그렇게 다시 맡겼던 물건이 일주일 뒤에 수리불가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사장님은 접수비를 제외한 수리비를 환불해 주었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제법 거리가 있는 곳까지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리비로 지불한 돈은 대부분 환불 받았지만 사장님에게나 저에게나 모두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중에 끝내 수리되지 못한 그 기기를 찾으러 노원으로 다시 출발하면서 빵을 하나 사서 들고 갔습니다. 수리 되지 못한 기기가 쇼핑백에 담겨 문고리에 걸려 있었습니다. 문고리에서 기기를 가져오고 대신에 준비해 간 빵을 걸었습니다. 사진을 한 장 찍어서 사장님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사장님. 방금 물건 찾았습니다. 수고하셨는데 결과가 아쉽게 되었네요. 작지만 빵을 가져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한참 뒤에 사장님에게 고맙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최근 경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우리건물에도 많은 가게들이 들어오지만 왠일인지 모든 가게가 손님은 전보다 줄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을 볼 때에 표정에서 느껴집니다. 그들이 숨이 차도록 힘겹게 삶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기도하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격려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봅니다. 작은 빵이지만 먹고 힘을 내서 다시 생업에 열심하는 사장님이길 소원합니다.
#2_손님들 예배당애 나와 있으면 심심합니다. 심심하면 뛰쳐나가서 전도지를 돌리기도 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살핍니다. 제가 분석한 우리동네는 전형적인 배드타운입니다. 낮에는 유동인구가 많지 않습니다. 식당에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녁에야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점포들이 많다보니 결국 다들 힘듭니다. 동네가 더 활성화되어서 교회에도 가게에도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소원합니다.
최근에는 예배당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손님들 중에는 우리교회 성도님도 있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를 손님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주중에 예배당에서 만나는 성도는 손님을 대하듯 정성을 더 들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차도 정성껏 대접하고 때로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파스타를 대접하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만난 새가족 부부는 "우리교회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듣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의 입을 통해서 나를 격려해 주시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지난 수요일(03월04일)에는 애원희망홈의 사무국장님과 주임님이 우리교회에 방문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해 이맘때까지 애원희망홈에 우리교회를 통해서 세 번의 사랑이 흘러갔습니다. 그런 우리교회가 궁굼해서 방문한 것입니다. 올 때 빈 손으로 오지 않고 직접 삶은 계란과 음료수를 가지고 왔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대화하면서 대단한 열심으로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3_2025년, 감사한 날들 2025년 재정결산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느라 애를 먹었는데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결산할 수 있었습니다.
결산을 마치고 돌이켜 보니 지난 2025년에 하나님께서 풍성한 재정을 우리에게 맡겨주셨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전히 예배하고 여전히 교제하며 선교도할 수 있었습니다. 연초에 꿈꾸었던 대로 구제·장학·선교비로 재정의 30.6%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며 느낀 보람과 받은 복들이 많습니다. 그 받은 복을 세어보니 올해 주실 복도 기대가 됩니다. 이런 기대로 2026년도 행복하게 달려가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수리업체 사장님을 위한 빵 [사진 모진찬]

달력에는 일정들이 하나 둘 채워져가고 있다. 
애원희망홈 신준호 사무국장이 가져온 선물들. 수요예배에 나온 성도들과 나누어 먹었다.

임혜은 자매가 우리교회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한 간식 선물

2025년 결산이 끝났다. 2026년에는 우리교회에도 재정부가 생기길 소원한다.
|